[미디어펜=이원우 기자]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파운트가 38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파운트(대표 김영빈)는 한국투자파트너스, KT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38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파운트는 이미 지난해 8월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11월에는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대형 금융사에서 잇따라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T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카카오뱅크와 K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과의 제휴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파운트는 머신러닝 기술과 자산 배분 알고리즘에 따라 고객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스타트업이다. 테스트베드에 우리은행, 기업은행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등 참여 업체 중 가장 많은 6개의 알고리즘을 운영 중이다.

 

파운트 김영빈 대표는 "짧은 기간동안 연속적인 투자를 받은 것은 로보어드바이저 성장성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테스트베드가 종료되는 올해 상반기 중 고객에게 최고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