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LG유플러스가 정유년 신규 사업 발굴, 기존 사업 효율성 제고 등으로 세계 일등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꾼다.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2일 용산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새로운 성장 활로 개척'을 강조했다. 

이는 치열한 경쟁과 강한 규제로 인한 성장세 감소, 정치·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른 경제 질서 재편에 따른 불안감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권 부회장은 미래의 먹거리가 될 새로운 성장 사업을 발굴해, 일등으로 키워낼 것을 당부했다. 신성장 사업으로는 사물 인터넷(IoT), 인공 지능(AI), 빅데이터, IPTV 등을 예로 들었다. 

LG유플러스는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의 효율성 역시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고정 관념에서 벗어난 생각으로 고객 가치 증대에 힘쓸 예정이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사내 조직 문화의 변화도 예고했다. 그 중심에는 경청과 배려를 키워드로 한 '인간 존중의 경영', '단단한 팀워크'가 자리한다. 밖으로는 고객을 살피고 안으로는 임직원을 살뜰히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권 부회장은 "자승자강(自勝者强)이라는 말처럼 LG유플러스가 세계 일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을 뜨거운 열정과 강한 의지"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