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이 같은 주장 펼쳐…"정갑윤 친박 핵심 아니야"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하태경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이 4일 자신의 SNS에 새누리당을 탈당한 정갑윤 의원에 대해 "친박 핵심을 몰아내기 위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콤비 플레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하 의원은 "최경환, 서청원 등 친박 핵심들을 몰아내기 위한 압박 카드다"며 "일부 언론에서 정갑윤 의원을 친박 핵심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주장의 글을 올렸다.

이어 "신당파가 주장한 친박 핵심 8명에 정갑윤 의원은 포함돼 있지도 않다. 정 의원은 친박 중심부가 아니라 주변부다. 주변부가 핵심을 압박하는 것"이라며 "정 의원은 미스터 젠틀맨 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정 의원은) 친박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분"이라면서 "그의 탈당은 핵심 친박들은 범친박 내 화합에도 걸림돌임을 선언한 것"이라고 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악조건 속에서도 친박 해체를 위해 노력하는 인명진 위원장에게 좀 더 힘내시라고 응원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 주시길 바란다"며 인명진 비대위원장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 하태경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하태경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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