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2017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결과 1590명 모집에 1만1695명이 지원해 평균 7.3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 6.81대1보다 높아진 것이다. 

전형별로는 일반학생전형 ‘가’군 562명 모집에 3173명이 지원, 5.6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에서는 769명 모집에 4834명이 원서를 내 6.2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군은 242명 모집에 3549명이 지원, 14.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학생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1573 모집에 1만1556명이 지원, 7.35대1을 보였다. 지난해 일반학생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6.85대1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다’군 문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29.92대1을 기록했으며 이어 음악교육과(피아노) 21.14대1, 지리학과 18.30대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KU고른기회전형-농어촌학생은 평균 7.33대1,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은 ‘가’군 평균 7대1, ‘나’군 10대1을 나타냈다. 

기초생활및차상위 전형은 ‘가’군 13대1, ‘나’군 7대1을 보였으며, 특성화고교를 졸업하고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7.13대1을 기록했다.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추진에 따라 신설한 ‘KU융합과학기술원’은 일반학생전형 155명 모집에 2,242명이 지원해 평균 14.4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8개 학과 중에는 의생명공학과가 17.19대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스마트ICT융합공학과 16.74대1, 미래에너지공학과 16.56대1, 화장품공학과 15.37대1, 시스템생명공학과 13.79대1, 줄기세포재생공학과 12.65대1, 스마트운행체공학과 11.21대1 등을 기록했다.

건국대 2017학년도 정시모집 서류 제출은 5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2일이다. 실기고사가 진행되는 학과는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학과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