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2017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에서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에 따라 신설된 ‘KU융합과학기술원’ 8개 학과에서 일반학생전형 155명 모집에 2242명이 지원해 평균 14.4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건국대가 프라임 사업에 따라 산업수요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한 ‘KU융합과학기술원’ 8개 학과 가운데 의생명공학과가 17.19대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스마트ICT융합공학과 16.74대1, 미래에너지공학과 16.56대1, 화장품공학과 15.37대1, 시스템생명공학과 13.79대1, 줄기세포재생공학과 12.65대1, 스마트운행체공학과 11.21대1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모두 합친 일반학생전형 KU융합과학기술원의 통합 경쟁률은 총 333명 모집에 6170명이 지원해 18.53대1의 경쟁을 보였다. 

미래에너지공학과 19.05대1, 스마트운행체공학과 12.78대1, 스마트ICT융합공학과 16.35대1, 화장품공학과 22.98대1, 줄기세포재생공학과 18.56대1, 의생명공학과 19.80대1, 시스템생명공학과 19.67대1, 융합생명공학과 18.87대1 등이었다.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한국형 ‘그랑제콜’로 학석사 연계 4+1과정(플러스학기제)의 커리큘럼과 첨단 교육시설, 파격적인 장학혜택, 현장 실무교육 등 체계적인 진로지원 교육을 제공한다.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학사 4년, 석사 1년 등 4+1과정으로 운영되며 +1에 해당하는 석사과정 재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신입생 전원은 입학금을 지원받으며 정시모집 정원 내 최초 합격자에게는 2년간 수업료 50%의 장학혜택도 주어진다. 

최초 합격자들은 연구에 활용가능한 도서연구비도 매달 지원받게 되며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한 인턴십과 해외파견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KU융합과학기술원에 신설된 학과들은 수직이착륙무인기(드론), 미래형자동차, 지능형 로봇,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앞으로 산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신기술 분야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 분야와 관련되는 학과들이다. 

건국대는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양질의 핵심 융합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