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보수'빠진 '바른정당' 확정...남경필 "외연확장 필요"
2017-01-09 00:07:12 | 정재영 기자 | pakes11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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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 |
지난 8일 개혁보수신당은 정식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정했다.
당초 당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던 '보수'라는 단어가 빠진 당명이 채택되며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효재 전 의원은 " '보수'가 배제된 데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자기 정체성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중도보수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기도 했던 유승민 의원 또한 '보수'라는 단어를 포함 시킨 당명을 주장했지만 거절당했다.
현 경기도지사인 남경필은 "외연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보수' 정당의 기존 이미지를 숨기고 지지세력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창당 준비 위원장이었던 정병국 위원은 "바른 정자에 따듯할 정자로 따듯하고 깨끗한 보수를 지향할 수 있다"며 '바른'에 담긴 보수의 가치를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수'가 빠진 '바른정당'이 비박계가 모인 정당의 정체성을 대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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