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13일 "인천 송도신도시 '인천신항 I-1단계 컨테이너부두 B터미날 상부시설공사 및 운영사업' 금융주선에 성공하고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 현대해상 화재보험 등 7개 금융기관이 모두 1,582억원을 지원했다. 총 투자비는 2,600억원이다.

김영식 부행장은 "인천신항 건설에 금융자문 및 주선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인천이 동북아 경제권의 물류허브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향후에도 국가기간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2015년 1월 준공 후 6개월의 시운전을 거쳐 3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대출만기 16년 동안 사업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으로 원리금을 상환하게 된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