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은 13일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329억원, 영업이익 288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 84.2% 증가했다. 웅진케미칼은 부실채권 환입에 따라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업황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러나 수처리 필터부문에서 판매가 꾸준했고 섬유부문에서 고수익 제품을 중점 판매하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웅진케미칼은 섬유, 필터 등 고수익 제품판매 확대, 신시장 개척,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 등을 통해 경영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