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SK하이닉스가 약 1년 7개월 만에 주가 5만원대를 탈환했다.

11일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3.72% 오른 5만1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의 상승은 반도체 업종 호조와 경쟁력 강화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만원 대로 마감된 것은 2015년 6월 2일 이후 약 19개월 만이다. 이날 장중 한때 주가는 5만1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 주가는 사상 최고가인 5만2400원에도 성큼 다가섰다. 종가 기준 최고가는 2014년 7월 8일의 5만1900원으로 오늘 장중 도달한 주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조만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할 것이라는 견해가 중론을 이룬다. 메모리 수요 강세에 신규 투자에 따른 생산능력 향상 기대감이 반영된 상승세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오는 26일 작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