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LIG손해보험 부회장이 사퇴했다.

김병헌 LIG손보 사장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우진 LIG손보 부회장은 일신 상의 이유로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주총이 끝난 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의장과 부회장직을 모두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1998년 LG화재(LIG손보 전신)에 이사로 영입된 후 2006년부터는 LIG손보의 대표이사 사장직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 1월 대표직에서 물러나 부회장 겸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왔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