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지엠의 또 다른 구세주 올 뉴 크루즈가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준중형 세단의 강자 아반떼AD와 함께 K3와 SM3 등 수입차와의 경쟁까지 점쳐지고 있어 동급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모터스포츠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크루즈가 신모델을 통해 새롭게 써내려갈 역사적인 기록들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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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정면/쉐보레 |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 올 뉴 크루즈의 공식 출시가 오는 17일로 예정된 가운데 외신보도와 일부 사양이 동호회 등을 통해 공개됐다. 또 지난 13일 국내 커뮤니티와 동호회를 통해 영업사원 교육자료가 게재돼 국내판 올 뉴 크루즈 주요 사양이 알려졌다.
올 뉴 크루즈에는 뉴 1.4리터 직분사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스탑앤스타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 도심 연비를 높였다.
올 뉴 크루즈는 153마력 터보엔진으로 최대토크 24.4kgm, 복합연비 13.5km/ℓ를 발휘한다.
이전 크루즈 1.4ℓ 터보는 6000rpm에서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를 발휘하고 복합연비 12.6km/ℓ(도심 11.2, 고속 14.7)의 성능을 보인것과 전반적인 성능향상 됐다.
경쟁 모델인 아반떼 1.6 GDi는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 복합연비 13.7km/ℓ다. i30 1.4 터보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4.7kgm, 복합연비는 13.0km/ℓ인 것과 비료해도 높은 성능이다.
올 뉴 크루즈는 LS 트림부터 적용된 랙구동형 전자식스티어링(R-EPS)과 루프 상단에 위치한 LED 보조제동등,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사이드미러, 폴딩시트, 오토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안전사양으로는 6에어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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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실내 센터페시아/쉐보레 |
LT 트림은 후방카메라, 후방주차보조, 16인치 휠, 프로젝션 안개등, 솔라글래스, 레인센싱 와이퍼, 7인치 마이링크, 크루즈 컨트롤이 제공된다. LT 디럭스에는 블랙 인테리어, 가죽시트, 열선 가죽 스티어링휠, 1열 열선시트, 크롬 도어핸들, 스마트키가 추가돼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LTZ 트림에서는 전방주차보조, 가죽인테리어, 17인치 휠,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윈도우 크롬몰딩, 라디에이터 크롬몰딩, 스마트폰 무선충전, 자동 에어컨, ECM 및 하이패스 룸미러가 제공된다. 새롭게 추가된 LTZ 디럭스는 운전석 8-웨이 전동시트, 조수석 4-웨이 전동시트가 추가된다.
단 북미버전의 올 뉴 크루즈는 일번모델의 최고사양이 LT까지이며 RS패키지가 별도로 존재하지만 국내엔 도입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RS패키지는 독특한 그릴, 앞뒤 리어 판, 안개등, 프론트 스플리터, 로커 패널, 리어 스포일러 및 18 인치 휠이 포함되어있다.
올 뉴 크루즈 선택사양은 LS에는 16인치 알로이휠, 나머지 트림에서는 선루프와 내비게이션 패키지가 제공된다. LT와 LT 디럭스에서는 LT 어피어런스 패키지와 컨비니언스 패키지가, LTZ와 LTZ 디럭스에서는 LTZ 어피어런스 패키지와 ADAS로 보여지는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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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올 뉴 크루즈 후측면/쉐보레 |
한편, 올 뉴 크루즈는 전장 4666mm, 전폭 1791mm, 전고 1458mm, 휠베이스 2700mm로 휠베이스가 늘어나며 2열 공간이 크게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경쟁모델인 아반떼는 전장 457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 휠베이스 2700mm로 전장과 전고는 크루즈가, 전폭은 아반떼가 크게 나타나며,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이런 올 뉴 크루즈는 현재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에 출전중인 쉐보레 레이싱팀의 신차로도 도입된다. 현재 쉐보레 레이싱팀은 용인의 팀공장에서 올 뉴 크루즈의 경주차를 이재우 감독의 지시아래 제작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정확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다”고 말하며 “올 뉴 크루즈를 통해 올해 역시 국내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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