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1,50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해 대만 유안타증권에 배정하는 '신주 발행의 건'을 승인했다.

주당 2100원에 신주 7,142만8,571주가 발행되면 유안타증권은 동양증권 지분 50% 이상을 확보한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14일 동양인터내셔널(14.93%)·동양레저(12.13%)로부터 동양증권 지분 27.06%를 매입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동근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김명진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제53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안건'도 통과됐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