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민·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우대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고객은 연 5%에 가까운 대출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4대 시중은행(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의 코픽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최저 기준)가 평균 연 3.17%를 기록했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대출 모두 올랐다.
연 3.17%는 자동이체, 주거래계좌 등록 등 각종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가정할 시의 최저 금리다.
만일 우대를 하나도 받지 못하면 평균 연 4.42%까지 대출이자가 치솟는다. 연 4.60%까지 오르는 은행도 있었다.
시중은행들은 12월 신규 코픽스 금리가 시장에 반영된 17일을 기준으로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5~0.13%포인트가량 올렸다.
4대 은행 중 가장 높은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연 3.31%로, 연초보다 0.05%포인트 높아졌다.
▲KB국민은행 3.20%(0.13%포인트 상승) ▲하나은행 3.11%(0.05%포인트 상승) ▲우리은행 3.06%(0.05%포인트 상승) 등이다.
고정금리인 5년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의 4대 은행 평균 대출금리는 연 3.44~4.57%로 나타났다.
혼합형 고정금리의 경우 국민은행의 대출이자가 17일 기준 연 3.48~4.78%로 가장 높다.
뒤를 이어 ▲신한은행(3.46~4.57%) ▲하나은행(3.46~4.54%) ▲우리은행(3.37~4.37%) 순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한 원인은 코픽스 금리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채 등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넉 달 연속 상승했다.
반면 시장금리 상승세는 이달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미국의 금리 인상,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으로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진단도 이어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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