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마라톤을 통해 기부금을 모아 소외계층을 돕는 SK건설의 마라톤 동호회가 국민 추천을 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SK건설(대표이사 부회장=조기행)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 국민추천포상 장관표창 수여식’에서 마라톤 동호회가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 지난 17일 열린 '2016 국민추천포상 장관표창 수여식'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왼쪽에서 1번째)과 표창을 받은 오세근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장(왼쪽에서 2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SK건설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에서 헌신한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 참여형 포상제도로, 올해 추천된 488명의 후보자 중 수상자 76명이 선정됐다.

SK건설 마라톤 동호회는 앞서 2006년부터 매년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 행사를 열어 희망메이커와 저소득가정을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선레이스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 및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속한 임직원의 명단을 등에 붙이고 42.195㎞ 풀코스를 완주할 시 실제로 기부금이 조성되는 행사다. 11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은 2억원을 넘었다. 저소득·다문화가정 생계비, 후원대상자 교복지원, 숲 조성 사업 등에 사용됐다.

희망메이커는 임직원의 기부로 자금을 마련해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갖는 SK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수상자들에게 직접 표창장을 전달한 뒤 감사와 축하 인사를 나눴다.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장인 오세근 부장은 “행복레이스에 참가해 임직원 후원대상자와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는데 표창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행복레이스를 꾸준히 벌여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11월6일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 및 임직원들이 중앙서울마라톤 대회 참가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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