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오늘 20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18일 한화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감기몸살이 폐렴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어 해외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치의의 소견을 받아들여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한다.

김 회장은 이날 계열사 사장단을 이끌고 전용기 편으로 출국해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한 뒤 한화큐셀 등 현지 법인과 사업장을 방문하고 귀국할 계획이었다.

김 회장은 국내 재계 인사 중에서는 드물게 트럼프 당선인 측의 초청을 받았다. 김 회장의 오랜 지인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