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정의당 심상점 상임 대표가 '노동 개혁'을 주장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심상정 대표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노동개혁을 새로운 정부의 제 1국정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에 심상정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 화제다.

심상정은 지난 15일 숨진 채 발견된 한 공무원의 이야기를 꺼내며 "사인은 심장마비지만 과로가 영향을 준 듯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평균 노동 시간은 OECD국가 평균보다 347시간이 많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심상정은 "장시간 노동은 덕목이 아니라 질병이다"라면서 "치료는 노동시간 단축"이라고 노동 시간 법제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그는 "정의당은 법정 노동시간 준수, 최소 휴식시간제 도입 5시 칼퇴근법 실시로 혹사받는 노동자들을 지켜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평소에도 노동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심상정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에 노동자들의 지지가 얼마나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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