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풀리는 시점은 다음주초 정도 전망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촉발된 ‘계란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수입된 미국산 계란이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21일 계란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14일 항공편으로 수입된 96t(약 160만알)의 미국산 계란은 이르면 이날 오전 통관을 마치고, 오후 늦게 국내 유통에 들어간다.

   
▲ 미국산 계란을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들이 검역하고 있다. /연합


검사와 통관을 마친 수입업체는 미국산 계란을 계란유통협회 소속 유통상 네 곳에 넘길 예정이다.

유통상들의 판매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들 유통상은 보통 제과점이나 동네 슈퍼마켓 등에 계란을 공급하는 업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날 밤이나 22일께 일부 지역 동네슈퍼에서 소량이지만 미국산 계란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다수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계란을 만나는 시점은 다음주초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