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15일 화재가 발생한 여수수산시장의 현장 복구가 본격화되면서 작업속도 역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는 화재 발생 5일 만에 지역 철거업체 9곳, 폐기물 처리업체 8곳과 화재현장 철거와 폐기물 처리계약을 마치고 철거작업에 돌입했다.
전남도와 여수시의 재난기금과 재해복구 사업비로 우선 철거 비용 3억3000여만원을 내고 차후에 보험비용으로 정산하기로 했다.
철거작업에 들어간 업체들은 화재 잔재물이 550톤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작업 완료까지는 최대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시는 상인들의 조속한 영업 정상화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야간작업을 진행해 최대한 작업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화재현장 잔해물 처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안전진단도 병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여수 수산시장에서는 지난 15일 새벽 시간대 누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 전체 125개 점포 중 117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