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유플러스가 우편 청구서 대신 이메일, 모바일 청구서로 대체해 절약된 비용을 취약계층 치료비로 지원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산하 서울의료원과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 후원 협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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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기 서울의료원 원장(왼쪽부터)과 정헌재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 김규태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이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 후원 협약을 체결한 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고객에게 우편 청구서를 이메일이나 모바일 청구서로 선택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으로 시작해 절약된 금액을 저소득가정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부터 연세의료원, 서울대어린이병원과 함께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79명에게 총 5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의료원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의 지원대상자를 추천하고 LG유플러스가 1인 1000만원, 연간 총 1억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최종적으로 후원 사연을 홈페이지와 청구서에 게재해 고객과 함께 공유하는 ‘현장 제안형 의료비 지원 사업’ 형태로 진행된다.
서울시 산하 공공병원인 서울의료원과의 후원 협약은 지난해 2월 LG유플러스와 서울시가 체결한 ‘에너지효율화 및 사회공헌 협력에 관한 협약’의 연장선으로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캠페인의 성공적인 성과로 2011년 44%였던 이메일, 모바일 청구서 비율은 80%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종이 자원 절약을 통해 6년 간 20년생 잣나무 약 2000그루 보존, 탄소배출량 약 370톤 절감 등의 환경적 가치를 창출했다.
김규태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은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은 고객 참여로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서울의료원과의 협약을 계기로 더욱 의미 있는 지원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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