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비금속광물 업종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데 반해 철강금속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말(2013년 12월30일) 이후 이달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지수등락 추이 및 변동성'을 조사한 결과 비금속광물을 포함한 11개 업종지수가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철강금속 등 7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비금속광물 업종지수는 지난 13일 기준 1,025.31포인트로 지난해 말 782.63포인트 대비 242.68포인트(31.0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3.83% 하락함에 따라 비금속광물의 시장 대비 초과 수익율은 34.84%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의료정밀 역시 1789.69포인트에서 2079.21로 289.52포인트(16.18%) 상승했다. 시장 대비 초과 수익율은 20.01%를 기록했다.
이어 의약품(7.44%), 건설업(5.13%), 종이목재(3.72%), 서비스업(2.69%), 전기가스업(2.29%), 기계(2.01%), 운수창고업(1.79%), 음식료품(1.77%), 섬유의복(0.53%) 등이 그 를 이었다.
반면 업종지수 하락폭이 가장 큰 업종은 철강금속으로 5,180.48포인트에서 4,627.09포인트로 553.39포인트(10.68%) 내렸다. 시장 대비 초과 손실율은 6.85%다.
철강금속에 이어 하락 업종지수는 통신업(-8.56%), 금융업(-7.30%), 화학(-6.66%), 운수장비(-5.55%), 유통업(-5.50%), 전기전자(-5.1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변동성은 4.82%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7.03%), 의료정밀(15.11%)의 업종 변동성이 컸고 운수장비(5.43%)가 가장 낮았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