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가 11년 연속 관광객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군은 축제 개막 14일째인 27일 오후 2시 기준으로 관광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03년 처음 치러진 화천 산천어축제는 2006년(103만명)부터 매년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155만명이 이곳을 찾았다.

화천군은 축제 성공의 배경으로 야간 프로그램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화천군이 야간 체류객 유치를 위해 운영하는 산천어 밤낚시에는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많은 5000여명이 참가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도 현재까지 2만783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3% 크게 늘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