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은행은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에서 ‘실시간 외국어 대화번역 서비스’ 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에서 ‘실시간 외국어 대화번역 서비스’ 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우리은행


한국어를 포함,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방글라데시어, 일본어, 브라질어, 러시아어 총 10개 국어를 지원하며, ‘구글(Google) 번역서비스’와 제휴해 위비톡에 ‘대화창 내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는 위비톡 업데이트 후 서비스가 제공되며, 아이폰에서는 2월중 번역서비스가 반영될 예정이다.

대화창 내 실시간 번역은 외국인과 대화하는 경우 상대방 휴대폰기기의 언어로 자동번역돼 채팅창에 나타나는 서비스다. 

가령 중국인 친구와 대화하는 경우 한국어로 입력하면 중국인 친구의 대화창에는 한국어와 중국어가 동시에 나와 실시간 편리하게 대화가 가능하다. 채팅창 상단에서 번역기능을 선택하면 기능이 실행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활동영역 확장에 발맞춰 위비톡에 ‘번역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에서 활동 중인 중소상공인들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 및 현지 바이어들과의 생활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 최초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은 이번 ‘번역 서비스’외에도, 작년 12월말 얼굴인식 스티커를 활용해 꿀잼있는 사진과 움짤을 즐길 수 있는 ‘위비캠’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금융권 최초 기업메신저 서비스인 ‘꿀파트너’ 를 오픈해 무료로 제공하는 등 우리은행은 디지털플랫폼 시장으로 재빠르게 옮겨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