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받아 기존 상품보다 금리를 낮춘 보금자리론이 나왔다.

주택금융공사는 "취급 은행의 판매수수료를 절감하고 전자등기를 통해 등기신청비용을 줄여 대출금리를 0.1%포인트 낮춘 아낌e-보금자리론'을 19일부터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인터넷으로 대출거래약정 및 근저당권설정 계약을 맺울 수 있어 대출신청부터 대출금 수령까지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대출금리를 연 4.3%로 가정할 때 1억원을 대출할 경우 기존 'u-보금자리론'의 대출이자는 430만원, '아낌e-보금자리론'(4.2%)은 420만원으로 연간 10만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하나은행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공사(www.hf.go.kr) 또는 하나은행(www.hanabank.co.kr)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향후 취급기관은 더욱 늘어날 방침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정부 3.0의 10대 추진과제 중 하나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통합 제공'의 일환으로 기획했다"며 "금리가 낮은데다 고객들이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 편리할 것"이라고 전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