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입춘을 하루 앞둔 오늘날씨는 추위가 한발 물러난 사이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주말인 4일 밤부터 5일 낮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곳에 따라 눈·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예보됐다. 오늘 아침 철원을 비롯한 강원영서 일부지역에 내린 한파주의보는 낮부터 해소되겠다. 입춘이 지난 다음주는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 외출시에는 미세농도에 주의해야 한다. 중국발 스모그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북부·강원영서, 수도권과 충청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주말날씨예보, 미세먼지, 한파주의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 들어 구름이 많아지겠다.

입춘인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전주 영하 2도, 대전 영하 3도, 광주 0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3도 등 오늘보다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춘천 청주 6도, 대전 목포 7도, 대구 10도, 광주 8도, 부산 11도 등으로 전반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예보됐다.

주말날씨는 전국적으로 곳에 따라 눈·비가 예보됐다. 입춘인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낮까지 서울을 비롯한 경기, 충남북, 경북 강원에는 눈발이 날리겠다. 전남, 경남, 제주, 울릉 등 남부지방은 비가 예보됐다.

4일 밤부터 5일 낮까지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충남, 충북남부, 경북내륙, 강원동해안, 서해5도 등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다음주 날씨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전반에는 평년(최저기온: -6~2도, 최고기온: 8~10도)과 비슷하겠고 후반에는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강수량은 평년(0~3mm)보다 적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