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공제 장기펀드(소장펀드) 출시 이틀만에 약 2만6000계좌가 개설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판매 이틀째인 18일 소장펀드는 오후 5시30분 기준으로 1만700계좌가 개설, 약 14억1,300만원이 유입됐다. 아직 계좌 개설 현황을 제출하지 않은 4개 자산운용사를 제외한 수치다.

판매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1만5,334계좌가 개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판매 첫날보다 계좌 개설이 줄었지만, 소장펀드는 가입을 서둘러야 하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순조로운 출발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장펀드는 연간 총 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가 연 600만원을 투자하면 240만원(납입액의 40%)의 소득공제 혜택에 따라 연말정산을 통해 약 4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최소 5년이다. 30개 자산운용사가 44개의 소장펀드를 내놨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