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새누리당이 내주 중 중 '자유한국당'으로의 당명 개정안을 최종 채택한 뒤, 대선준비단을 발족시켜 대선 '몸풀기'에 들어간다.

9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이달 13일 전국위원회에서 당명개정이 의결되면 대선준비단을 발족, '반성 전국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대선준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조기대선을 가정하고 준비해온 야당에 비해 적극적이지 못했던 새누리당이 본격 대선체제에 돌입, 전통적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고 대선 국면에 합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으로의 당명 교체 다음날인 14일부터는 버스를 타고 전국 주요 시도 각지를 도는 '반성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새 당명을 홍보하는 한편 국민들로부터 쓴소리를 경청한다는 취지다.

특히 대선 출마를 선언한 당내 주자들도 전국투어에 합류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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