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보수 논객’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가 이날 “김 전 위원이 이번 주 중 새누리당에 입당한 뒤 오는 15일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보수 진영에서 인지도가 높고 논리력을 갖춘 김 전 위원이 새누리당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면 다른 군소 후보들보다는 경쟁력 있을 것”이라며 “친박(친박근혜) 성향의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김 전 위원을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중앙일보를 퇴사한 김 전 위원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위원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있지만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고민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해 대선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았다.[미디어펜=한기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