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 13일 오늘날씨는 추위가 한 풀 꺾였다. 입춘 맹추위가 잦아들면서 바람마저 잠잠한 날씨를 보이며 체감온도도 평년기온을 되찾았다.

오늘 오전 전국 대부분 하늘은 맑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눈이나 비가 오겠다.

   
기상청 지진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 8분쯤 대전시 유성구 남남서쪽 3km 지점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일요일인 12일 오전 9시 25분쯤 울산 북구 동북동쪽 23km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모두 지난 9.12 경주지진의 여진으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9.12 경주지진의 여진은 오늘 현재 총 581회를 기록했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맑은 날씨는 오후부터 흐려져 서울·경기에서 시작된 비 또는 눈가 저녁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청주 대전 영하 5도, 춘천 영하 9도, 광주 전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의 분포를 보였다. 낮붙어 기온이 오르면서 서울 인천 4도, 세종 대전 세종 7도, 광주 목포 제주 창원 울산 9도, 대구 강릉 8도, 부산은 10도까지 오르겠다.

내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구름 많은 날씨에 새벽 한때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과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늘 현재 강원중북부산지에 발효중이던 한파특보는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됐다. 당분간 큰  추위 없이 평년기온을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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