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PC 시대에서 모바일 시대로 넘어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카카오가 1위를 차지하고 뒤이어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외산 서비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전년 대비 올해 2월의 월간 어플리케이션 이용성을 조사한 결과(안드로이드OS 기본 제공 앱 제외) 카카오의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가 여전히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의 월간 순이용자수는 각각 2,496만명과 1,785만명이다. 뒤이어 유튜브가 1,721만 명, 구글 검색이 1,686만 명을 기록했다.

구글 검색은 안드로이드OS 내 선 탑재 등의 효과로 순방문자수가 전년 대비 200만명 가량 증가했다. 반면 다음은 전년 대비 160만명의 이용자가 증가했음에도 구글 검색보다도 1,000만 명의 이용자수가 낮은 총 655만명의 이용자수를 기록했다.

다만 구글의 평균이용시간은 순방문자수 대비 현저히 낮은 8분대에 그쳤다. 총이용시간도 비슷한 순방문자수를 기록한 유튜브, 네이버앱 등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1인당 평균이용시간에서는 카카오톡과 네이버앱이 896분과 671분을 각각 기록하며,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페이스북이 529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261분) 무려 2배 이상의 사용성을 보이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유튜브 역시 지난해 대비 47.4%의 성장하며 169분을 기록하는 등 외산 서비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편 순방문자수 면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한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모두 지난해 동월 대비 총 이용시간 및 평균 이용시간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