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국방송학회 방송저널리즘연구회는 14일 오후 연세대학교 상암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7년, 그들이 없는 언론' 공동 관람 및 '해직언론인들과 함께하는 한국 언론 현실의 진단과 전망 토론회'를 개최했다.
'7년, 그들이 없는 언론'은 한국의 언론현실에 맞서 싸우는 해직언론인들을 통해 언론장악 및 붕괴된 저널리즘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번 행사는 2008년과 2012년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 사장 선임을 반대하면서 공정방송 사수를 외치다가 해직된 YTN과 MBC의 해직언론인 대부분이 지금도 제자리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직언론인들과 방송학자들이 함께 한국 언론의 현실을 진단하고 동시에 해직기자들의 염원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1부에서는 '7년, 그들이 없는 언론'을 공동 관람했으며, 2부에서는 '해직언론인들과 함께하는
한국 언론 현실의 진단과 전망' 토론회가 이어졌다.
2부 패널로는 강지웅 PD(MBC 해직), 박성제 기자(MBC 해직), 박성호 기자(MBC 해직), 조승호 기자(YTN 해직), 최승호 PD(MBC 해직), 현덕수 기자(YTN 해직) 등 6명의 해직언론인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