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김진태 의원은 15일 환경노동위 야당 위원들이 MBC 임원진 대상 청문회 안건 의결을 강행한 데 대해 '언론사 손보기'라고 지적, 법사위 보이콧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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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미디어펜 |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이 위원장(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환노위가 날치기로 MBC를 청문회에 세웠다. MBC가 '고영태 녹음파일'을 내보낸 데 대한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99개가 왼쪽으로 가는데 그 하나가 아직 오른쪽에 남아있는 꼴을 못 보는 것"이라며 "우리는 반년 넘게 편파언론의 융단폭격을 받으면서도 특정 언론사 손보기는 상상도 안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비로소 진실을 보도하기 시작한 MBC에서 우리는 희망을 본다. 용기있는 이 하나쯤은 우리 옆에 있어야 한다. 애국시민들의 분노가 이어질 것"이라며 "나도 오늘 법사위에서 따질 것이 많지만, 항의하는 의미로 상임위 일정을 전면 보이콧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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