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하 농협은행장/뉴시스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이 시군지부장들에게 '사통팔달(四通八達)'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 행장은 지난 20일 청주교육원에서 시군지부장 대상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전국의 농협지부장 157명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사통팔달의 사통(四通)은 시군지부장이 고객, 농업인, 직원, 농협계통조직과 늘 가깝게 지내며 소통해야한다는 의미"라며 "팔달(八達)은 시군지부장이 영업추진과 실적관리 외에도 농업인, 관내 기관, 지역농협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여러 업무를 팔(八)색조같이 소화해 지역 최고의 달(達)인이 돼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이같은 사통발달이 되기 위해 지부장은 ▲지혜로운 안목과 통찰력 ▲조직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 ▲사무소장으로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리더십 등의 덕목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행장은 "올해 손익 전망이 녹록하지 않다"며 "방카슈랑스, 펀드, 외환 등 수수료 사업을 적극 추진해 비이자 수익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지기 위해 사업기반 확충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은행은 전국 157개의 시군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점포 수는 전체 점포의 18% 수준이지만, 수신과 총대출의 비중이 전체의 48%, 29%를 차지하고 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