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넥센타이어가 17일 제 5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24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3% 늘어난 것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947억원으로 전년대비 3.1%증가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 경제 침체 속에서도 수출 8억불탑 수상을 비롯해 포르쉐 등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 미국 JD파워 소비자 만족도 4위 기록 등을 통한 품질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의 승인,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의결됐다.  

강병중 대표이사 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은 통과됐다. 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5원을 결의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은 “올해도 국내외 유통망의 확대와 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