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이 한창인 가운데 쇼트트랙에서 중국 대표팀의 불공정한 플레이가 또 나왔다. 나쁜 손까지 사용했지만 한국 대표팀의 금빛 레이스는 막을 수 없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세영과 이정수는 20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선수들의 비매너에도 불구하고 따낸 금메달로 가치를 더했다. 

중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정수를 견제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한국 대표팀은 박세영이 치고 나가면서 중국 대표팀은 허를 찔렸다. 

이에 다급해진 중국 대표팀의 한티엔유는 손을 뻗어 박세영을 막았지만 허사로 돌아갔다. 결국 한티엔유는 3위로 통과했지만 페널티로 이정수에게 동메달까지 내줬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날 종합 1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