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과 석고보드가 화제다. 

 

22일 방송된 KBS '추적 60분'에서는 '문제는 집이다. 암 발병 원인에 대한 가장 새로운 분석'을 통해 ‘라돈’이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집’과 ‘라돈’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추적 60분’에 따르면 아파트 17층에서 검출된 라돈 수치는 측정결과 단독 주택이나 지하방보다 높은 수치가 나왔다. 아이의 방에서는 5.2pci/L 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라돈은 흔희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생활방사능 라돈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파트나 일반 주택 등 거주공간에 대해서는 아직 기준도 마련되지 않고 방치돼 있어, 아이들이나 노약자의 경우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자연적으로 발생해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는 방사능 물질 라돈은 토양에서 생성된다.

 

라돈 수치의 원인은 석고보드다. ‘추적 60분’ 취재진은 석고보드를 채취해 일정 기간 수치를 측정했다.

 

석고보드는 불에 타지 않고 단열효과 있어 잘 이용된다. 가격도 저렴해 석고보드는 아파트를 포함한 대부분의 건축물에 마감재로 사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석고보드의 주원료 중 하나가 인광석의 부산물인 인산석고라고 했다.

 

한 전문가는 "석고보드 원재료는 인광석이다. 하얀색 부분이 석고보드에 사용한다"며 석고보드에서 라돈이 방출되는 것이 인광석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그는 "인광석에는 우라늄 함량이 일반 암석에 비해 2~5배 이상 들어가 있다. 핵 개발하는 원료로 사용 되는 것이 우라늄"이라고 말했다.

 

인광석은 갈아서 가루 형태로 들여오고 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라돈에서 방출되는 알파선은 폐 세포를 공격해서 폐암을 발병하는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돈의 심각성에 대해 국민들의 불안이 점점 커져가고 있지만 정부는 기준이나 대처방안도 마련하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

 

환경부는 공공기관이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유해물질관리기준에 따라 148 베크랠을 라돈의 권고 기준으로 삼고,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건축자재로 사용되는 석고보드 등에서도 라돈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상에서 떨어진 고층 아파트라고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추적 60분' 라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적 60분' 라돈, 정부는 뭐 하는거지" "'추적 60분' 라돈, 석고보드는 어떻게 하지" "'추적 60분' 라돈 , 방사능도 나온다고?" "'추적 60분' 라돈, 빨리 대책을 세워야지" "'추적 60분' 라돈 , 인산석고 뭔 말인지?" "'추적 60분' 라돈, 아파트에서 어떻게 사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