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23일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다자녀 가구 지원책 '다둥이클럽' 서비스가 출산 장려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다둥이클럽’은 출산 및 육아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13세 이하의 2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출산 장려 성격으로 지난해 2월 첫 출범했다.
롯데마트 측은 지난 2월 말 '다둥이클럽' 출시 1주년(2월 28일)을 맞아, 롯데마트가 '1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에서 관심이 눈에 띄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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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가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다자녀 가구 지원책 '다둥이클럽' 서비스가 출산 장려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롯데마트 제공 |
롯데마트가 2주 간(2월27일~3월12일) 1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출산 서약 시 '다둥이클럽' 가입 혜택을 제공한 결과, 무려 4만5,000여 명의 1자녀 가구가 둘째를 출산하겠다고 약속했다.
롯데마트 '다둥이클럽'은 이 같은 반응속에 출시 1년 만에 총 26만 가구를 돌파했으며, 다둥이 전용상품 상시 할인, 제휴 서비스를 통해 다자녀 가구 회원이 연간 누린 혜택은 약 200억원 가량에 달한다.
또한, '다둥이클럽' 가입 후 셋째 자녀 출산 시 제공되는 20만원 상당의 쿠폰북도 1만5,000여 장이나 발행돼, 실질적인 출산 장려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다둥이클럽'을 지속 강화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대표 육아 지원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입장이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180개 브랜드, 5,000개 상품으로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둥이클럽 고객의 장바구니 분석을 통해 제조사와 함께 육아 관련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지난해 출시한 '다둥이클럽'이 육아 부담을 줄이고 출산 장려에도 실질적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통업체 차원에서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