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대명천지에 어찌 이런 만행이...”...‘재수사 요구 봇물’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의 ‘만행’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형제복지원은 22일 SBS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알려지면서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공분을일으키고 있다. 
 
   
▲ 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형제복지원은 사회복지기관으로 3,000여명의 부랑인을 수용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산속에서 형제복지원생들을 목격한 한 검사로부터 의문이 제기돼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형제복지원에 수용됐던 피해자들의 증언은 충격 그 자체였다.
 
피해자 중 한명은 “당근 볶음에 석유냄새가 엄청났고, 김치도 이상해 먹지도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들은 폭력과 감금은 물론 영양실조에 시달려야 했다. 다른 피해자는 “쥐의 새끼를 보고 보약이라고 생각해 산채로 잡아먹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이 같은 피해자들의 사연이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분노를 자아냈다.
 
형제복지원에서는 지금까지 55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복지원의 원장이었던 박모 씨는 7번의 재판 끝에 유죄가 인정돼 2년6개월의 형을 받았다. 납득이 가지 않는 재판 결과였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어떻게 대명천지에 이런 일이"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제작진님 문제를 제기했으니 해법도 내놓아야" "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에 대한 수사가 반드시 재수사해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