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 사임당(이영애)과 이겸(송승헌)의 운명을 뒤틀어 놓았던 운평사 사건. 사임당을 절필로 내몰았던 운명의 장난과도 같았던 그날의 진실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12회에선 밤낮 끊임없이 질주해 사임당(이영애)를 만난 이겸(송승헌)의 애틋한 고백과 두 사람을 이별로 내몬 운평사 사건의 전모가 파헤쳐진다.
사임당은 아버지가 남긴 시가 적힌 고려지를 견본 삼아 고려지 제작에 착수한다.
"고려지를 만들면 돼. 운평사 고려지"라며 굳은 다짐으로 고려지를 만들고 있는 이영애 뒤엔 송승헌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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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사임당 빛의 일기 12회 선공개영상 캡쳐 |
사임당을 보기 위해 말을 타고 밤낮을 쉬지 않고 달린 이겸이었다.
인기척을 느낀 사임당이 뒤를 돌자 이겸이 눈물지으며 달려와 사임당을 와락 안는다.
이겸은 "미안하오. 내 미안하오. 그 세월을 어찌 살아왔소"라며 눈물을 흘리고 마음 아파한다.
이어 "당신의 희생으로 내가 살아왔소. 이제부터 내가 당신을 위해 살 차례요"라고 절절하게 고백한다.
매번 조선판 개츠비와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며 사임당이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도와줬던 이겸. 밤낮 쉼 없이 달려온 이겸이 '이제 내가 당신을 위해 살 차례'라고 고백한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한편 사임당과 이겸의 인연은 운평사에서부터 틀어졌다.
이들 운명을 뒤흔들었던 운평사 사건의 전말이 모두 밝혀지면서 이야기의 전개는 새로운 판도에 들어선다.
특히 진실을 알게 되며 전환점을 맞는 이겸의 선택과 활약에는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12회는 3월 2일 목요일 밤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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