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직원 400여명 친환경 오피스에서 업무 시작
[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이노텍은 본사를 서울시 중구 한강대로 서울스퀘어빌딩에서 후암로 LG서울역빌딩으로 옮겼다고 2일 밝혔다.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일 LG서울역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첫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입주 기념떡과 악수를 건네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이날 박종석 사장은 임원들과 함께 새 사옥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입주 기념떡을 전하고,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 LG서울역빌딩에서 새로운 출발을 힘차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다.

LG이노텍 새 본사에는 국내외 마케팅 담당자들과 경영기획, 인사 등 스탭 직원 400여 명이 상주한다.

LG이노텍은 고객 편의성과 임직원 근무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사무 공간을 새로 마련했다. 접근성이 뛰어난 1층에 고객 접견실을 둬 고객 편의성을 높였고, 3층 미팅룸과 강당에서는 참석규모에 따른 최적의 공간에서 미팅 및 행사 진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공간을 할애했다. 일할 때는 깊이 몰입하고 휴식을 취할 때는 제대로 쉬도록 하자는 취지다.

회사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피트니스센터와 건강관리실, 심리상담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G이노텍은 ‘모성보호 휴게실’을 마련해 예비 엄마들이 마음 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본사가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 사업장은 아니지만 사내에 어린이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LG이노텍은 1600여 개 실내조명을 모두 LED로 교체해 업무 집중을 도우면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친환경 사무공간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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