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배당금 1주당 400원, 시가 배당률은 3.0%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은행은 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임감사위원 후보로 오정식 전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감사위원 후보자는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되며, 임기는 2년이다.

우리은행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외부 헤드헌팅 업체에 의뢰해 민간 전문가를 추천받아 평판조회,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 감사위원 후보자는 1979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한국씨티은행에서 리스크기획관리본부장, 커머셜비즈니스 담당 부행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 3월까지 KB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냈다.

한편, 우리은행은 작년 배당금으로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3.0%이며 총 배당금액은 2693억원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배당의 시가배당률은 은행업 평균 수준”이라며 “배당 후 바젤3 보통주자본비율이 규제 가이드라인(10.5%)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