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 반지아(서유정)와 금수조(서강석)가 비밀 연애를 본부장 여시내(김혜선)에게 들킬 위험에 처했다.

지난 방송에서 반지아는 금수조가 회사 본부장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연애를 거부하지만 금수조의 단호한 설득으로 비밀 연애를 시작한다. 

4일 방송되는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선 아슬아슬하게 비밀연애를 이어가는 반지아와 금수조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 비밀연애를 들킬 위험에 놓인 서유정과 서강석./사진=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 캡쳐


함께 차를 타고 회사에 도착한 수조에게 지아는 "이러다 걸리면 어떡해"하고 걱정하지만 수조는 덤덤하게 "뭐 어때요. 일하는 중인데"라고 말한다. 

지아가 "순전히 일만?"하고 되묻자 수조는 "난 일만 한건데. 왜 딴 생각했어요?"라며 건조한 표정으로 지아를 놀린다. 

지아는 내심 좋은 듯 발끈하며 "우와, 선수"라고 말한다.

수조는 "나 선수라니까" 하며 웃는다. 

웃음이 터진 이들이 기분 좋게 차에서 내리는 순간, 본부장인 여시내가 함께 있는 이들의 모습을 발견한다. 

시내는 굳은 표정으로 둘을 훑어보며 "뭐야? 둘이 왜 차에서 내려"하고 묻는다.

수조는 곧 사무적인 표정으로 "제가 반지아씨한테 원단 샘플 같이 보러가는데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지금 보고 오는 중입니다"라며 "오늘 고생하셨어요 반지아씨. 가보세요"라고 말한다.

지아가 사무실로 들어가고 시내는 수조에게 "일도 좋지만 회사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으니 같이 있지 않는 게 좋겠어"라고 말한다.

수조가 "조심할게요"라고 말하지만 시내는 탐탁치 않은 표정이다.

수조의 재빠른 대처로 위기는 모면했다. 그러나 재벌 2세 금수조의 어머니이기도하며 예리한 여시내의 탐탁치 않은 표정에 이들의 비밀 연애가 지속될 지 긴장감이 조성된다. 

한편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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