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3월 기준금리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주목된다.

엘런 의장은 3일(현지시각) 시카고 경영자클럽 주최 행사에서 “이달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가 계속해서 우리의 예상과 맞는지 평가할 것”이라며 “고용과 물가가 예상에 맞으면 기준금리의 추가 조정은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고용 목표는 대체로 달성됐으며 물가는 2%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옐런 의장은 “올해는 금리가 더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 같다”고 언급해 이달 중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싣고 있다.  

연준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 금리를 0∼0.25%로 낮추는 '제로금리' 정책을 폈다가, 2015년 12월에 기준금리를 0.25∼0.5%로 올린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 0.5∼0.75%로 한 번 더 상향 조정했다.

연준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