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월 식량가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2월 식량가격지수가 전월(174.6포인트) 대비 0.5% 상승한 175.5포인트를 기록했다.

품목군별로 살펴보면 곡물은 전달(146.9포인트)보다 2.5% 오른 150.6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다. 국제 쌀 가격은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유지류의 경우 1월(186.3포인트)보다 4.1% 하락한 178.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설탕은 1월(288.5포인트)보다 0.6% 상승한 290.3포인트로 집계됐다.

유제품은 194.2포인트로 전달(193.0포인트)보다 0.6% 올랐다. 이는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육류의 경우 1월(158.9포인트)보다 1.1% 오른 160.6포인트를 기록했다. 소고기 및 양고기 가격은 상승세인 반면, 가금류 및 돼지고기 가격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