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우방' 베트남 방문 가능성 높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동남아시아 방문에 나선다.

윤 장관은 5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열흘 정도 있다가 동남아를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동남아시아 방문에 나선다. /사진=외교부 제공
말레이시아 등 일부 동남아 국가는 지난달 발생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사건을 계기로 북한에 대한 인식이 크게 악화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윤 장관이 동남아 지역 방문을 결정하자 일각에서는 그의 방문이 북한 고립을 위한 여론전의 성격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스리랑카와 수교 40주년, 베트남과 수교 25주년, 캄보디아와 수교 20주년을 맞아 윤 장관이 이 중 2∼3개 국가를 방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장관은 말레이시아 방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