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남도는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전남 강진 육용 오리 농장의 혈청형이 H5N8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농장에서는 지난 5일 오리 210마리가 폐사해 방역 당국이 AI 감염 여부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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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전남도에 따르면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전남 강진 육용 오리 농장의 혈청형이 H5N8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
당국은 발생 농장을 포함해 농장 반경 500m 이내에서 사육 중인 닭 9만 마리, 오리 7만900 마리 등 모두 16만900 마리를 살처분했다.
전남에서는 H5N6형 AI가 확산하다가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지난달 21일 해남에서 42일 만에 AI가 발생한 뒤 지난달 26일과 지난 5일 강진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강진 AI 소식은 지난 1월 이후 42일 간 잠잠하다가 지난달 21일, 지난달 26일 해남과 강진에서 H5N8형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도 강진 전남 오리 농가 일제 검사 중 성전면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올겨울 전남 AI 발생 건수는 8개 시·군 24건으로 늘었으며 84 농가 160만1000 마리가 살처분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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