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7일 화요일 오늘날씨는 말 그대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은 봄인데 봄 같지 않다)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우수도 경칩도 지났지만 오늘날씨는 한겨울 못지않은 찬바람이 불면서 한낮에도 영하의 체감기온을 예보했다. 이번 꽃샘추위는 목요일인 9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 지진의 불안감도 더해주고 있다. 기상청 기상특보에 따르면 나흘새 8번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대설주의보, 지진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찬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도와 전북 등 남부지방은 곳에 따라 아침 또는 낮 동안 눈이나 비가 오겠다. 울릉도와 독도는 대설주의보가 예보됐다.
오늘날씨는 하루종일 찬바람이 가시지 않으면서 꽃샘추위라지만 한겨울 추위를 무색케 하고 있다. 낮 동안 체감 기온은 실제보다 크게 낮겠다. 오늘아침기온은 춘천 영하 6도, 서울 영하 5도, 대전 청주 세종 인천 영하 3도, 광주 대구 강릉 울산 영하 2도, 부산 0도, 제주 3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전주 3도, 대전 목포 춘천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9도 등으로 다소 높겠지만 찬바람으로 인해 체감기온의 영하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내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 많겠으나 찬공기의 유입으로 추위는 여전하겠다.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서, 충청도, 전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일부지역에는 낮 한때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영하 4도, 대전 천주 영하 3도, 광주 인천 강릉 부산 영하 1도, 대구 창원 영하 2도, 제주 3도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5도, 대전 전주 청주 7도 대구 광주 강릉 제주 8도, 부산 10도을 보이겠지만 찬공기의 유입으로 낮 동안에도 영하의 체감기온을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점차 풀리겠다. 주말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기상특보에 따르면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예보됐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이 많다. 지진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48분쯤 경북 구미시 북북서쪽 23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북 구미지진 발생 2시간여후인 오전 6시 53분쯤에는 강원 동해시 동북동쪽 58km 해역에서 규모 2.6 지진이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7일까지 나흘새 경북 구미지진을 비롯해 경북 김천·경주·영주·동해·강원·전북 부안군 등에서만 총 8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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