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대신한 이메일에서 경영방침 밝혀

서준희 BC카드 신임 사장이 "KT그룹 시너지 창출에 BC카드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26일 오전 취임사를 대신해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모두 함께 BC카드를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임직원에게 KT그룹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금융·정보통신기술 융합은 물론 디자인과 마케팅 등이 합쳐진 창조적 상품과 사업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준희 BC카드 사장/BC카드

서준희 사장은 또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주주의 가치를 높이는 '주주가치 우선 경영'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회원사 및 회원 등의 가치도 함께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위대한 내일을 창조할 BC카드의 가능성을 확신한다"며 "임직원의 열정과 헌신을 믿고 초일류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서준희 사장은 전략 및 자산운용, PB사업, e-Biz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성공적 성과를 이뤄낸 전문 경영인이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삼성증권 전무, 부사장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에스원 사장, 2012년부터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역임해 왔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