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LG전자가 전기차 부품 사업에서 각종 재해나 사고 발생시에도 빠른 대응과 복구가 가능한 경영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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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전기차 부품 사업에서 각종 재해나 사고 발생시에도 빠른 대응과 복구가 가능한 경영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사진=LG전자 제공 |
LG전자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인증원[1]’으로부터 전기차 부품 사업에 대한 ‘ISO22301(비즈니스연속성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22301’ 인증은 재해∙사고로 인한 기업의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2])가 정한 국제 규격이다.
자동차 사업은 대형 재해로 부품업체들의 공급과 완성차의 생산이 중단될 경우 국가 경제까지 큰 타격을 입는다는 점에서 공급망의 연속성과 안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사업의 신뢰도와도 직결된다.
LG전자 VC사업본부는 이번 인증을 통해 배터리팩, 구동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 8종의 생산업무 연속성 체계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LG전자는 화재, 폭발, 설비 고장부터 전염병 등으로 인한 인력공백까지 다양한 재난 발생시 사전 준비된 복구계획에 따라 전기차 부품 생산 업무 및 인프라를 목표시간 내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경영능력을 확보했다.
LG전자는 2015년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카인포테인먼트 사업분야에서 해당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전기차 부품 사업으로 인증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높였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은 “자동차 부품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이번 인증은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산활동의 연속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실제 재난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과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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