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도 고졸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

예탁원은 26일부터 오는 4월8일까지 고졸 신입 직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지난 2012년부터 고졸 신입 사원을 별도로 채용했다.

서류·필기(논술 및 인성검사) 및 면접전형 등을 거쳐 7월께 임용 절차가 마무리 된다. 이번 신입직원 채용에도 장애인, 보훈대상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등을 채용 우대하기로 했다.

신규로 채용될 고졸 신입 직원들에게는 우수한 금융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보수 등 처우는 대졸 신입직원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신입직원 채용에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하기 위해 학력보다는 실력에 따라 평가 받는 '열린 고용사회 구현'에 동참하고자 올해도 고졸 신입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