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5일 대북 공조 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14일 "오는 15~16일 김 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허버트 맥마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1일 맥마스터 보좌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 및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안보라인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 당시 김 실장은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미국을 방문하겠다고 미국 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조만간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미 양측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역시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을 다시 확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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